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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아주대학교 김유선 교수 수상

네크롭토시스 핵심단백질의 발현 기전 밝혀내





마크로젠(038290)은 제17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 김유선(사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김 교수는 세포막을 붕괴시켜 스스로 사멸하는 ‘네크롭토시스(Necroptosis)’의 핵심단백질 ‘RIPK3’의 암세포 내 발현을 유도할 수 있는 기전을 밝혀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당 연구는 국제세포연구학술지인 셀 리서치에 게재됐으며, 국내 및 미국·유럽·중국·일본 등 해외 24개국에 특허를 출원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임상연구로의 전환을 이뤘다.



현재 김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면역원성 세포사멸 프로그램 기초연구실’의 연구책임자로서 면역원성세포사멸(Immunogenic Cell Death)을 통한 항암 면역원성 증가 전략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연구가 향후 기존의 여러 항암 면역치료 전략과 병용되면, 암 치료효율을 높이고 면역항암제를 더 많은 암 종류에 확대 적용할 수 있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암 치료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50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였다. 특히 교신 저자로서 네이쳐 면역학(Nature Immunology), 분자세포(Molecular Cell), 분자암(Molecular Cancer), 등 다수의 세계적인 과학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며 지속적으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은 생명공학분야에서 우수한 여성 과학자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됐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수상자를 선정하고 마크로젠이 후원해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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