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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 입주물량 35% 줄어 1만7000가구

수도권 60%이상 급감 6175가구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이달보다 35% 감소한 1만 7000여 가구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30개 단지, 1만 7167가구로 집계됐다. 입주 물량이 많았던 5월(2만 6221가구)보다 9054가구(34.5%)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도권 입주 물량은 전월(1만 5455가구) 대비 60% 이상 줄어든 6175가구로 추산됐다. 경기는 3170가구, 인천은 2707가구가 입주하며 서울의 경우 입주 물량이 298가구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6월 수도권 입주 물량이 전월 대비 급감한 것은 5월 물량이 워낙 많았기 때문이다. 5월 수도권 물량은 4월(3934가구) 대비 4배 가까이 폭증한 바 있다. 직방 관계자는 “6월 입주가 예정됐던 수도권 단지가 이후로 밀린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지방은 5월(1만 766가구)에 비해 2% 증가한 1만 992가구가 6월 입주를 준비한다. 대구에서는 2018~2020년 활발히 분양됐던 물량의 입주 시기가 도래하면서 전국 최대 규모인 3883가구가 입주한다. 이외에 지방에서 △전북 2305가구 △부산 1169가구 △강원 1120가구 △대전 993가구 △경남 84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10만 6700가구)보다 40.7% 늘어난 15만 144가구가 전국적으로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과 12월에 각각 3만 가구 가까운 입주 물량이 준비돼 있다. 특히 경기 지역은 하반기에 6만 1629가구가 입주해 반기 기준으로 2019년 상반기(6만 1281가구) 이후 가장 많을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6월 입주 물량이 잠시 줄겠지만 7월 이후 다시 늘어나며 입주 물량 감소 여파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며 불확실성이 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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