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고양이는 집사의 이름을 알까…교토대 연구 결과는

"가족 수 많고 거주 기간 길수록 주인 이름 기억"

"함께 거주하는 다른 고양이 이름도 인지"

고양이(해당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연합뉴스




고양이가 함께 거주하고 있는 다른 고양이의 이름을 인지하는지 등 사람의 말을 어느 정도 학습하고 있는지 실험한 첫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NHK에 따르면 교토대학과 아자부대학은 영유아에게 적용하는 실험 기법으로 고양이의 언어 이해도에 대해 실험했다. 이는 음성으로 들려주는 것과 화면에 보이는 것의 연관성을 알기 어려울 때 화면을 더 오래 바라본다는 심리학 연구 방법을 차용한 것이다.

해당 실험에는 3마리 이상 함께 거주 중인 고양이 19마리가 대상이 됐다. 이들은 함께 거주하는 고양이의 이름과 다른 고양이의 화면을 동시에 보여줬을 때 바라보는 시간이 평균 1초 남짓 길어졌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고양이가 함께 거주 중인 다른 고양이의 이름을 인지하고 있다는 결과로 분석했다.

같은 방법으로 주인의 이름을 알고 있는지도 조사했다. 이에 함께 사는 가족의 수가 많고 거주 기간이 길수록 주인의 이름을 기억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아자부대학의 다카키 연구원은 "고양이가 말을 어느 정도 학습하고 있는지 살핀 첫 성과다"라면서 "평소에는 쌀쌀맞아 보이지만 고양이가 주의 깊게 말을 듣는 것 같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