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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는 지금] 반도체株 저가 매수…트위터도 순매수 상위권

반도체株 '저가매수하자' 움직임

SOXL 3.3억달러 순매수

SOXX도 0.18만 달러 사들여

엔비디아·AMD도 순매수 상위권에

전기차·트위터에도 관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FP연합뉴스




지난 한 주간 해외 주식 투자자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인 반도체 기업과 상품들을 쓸어담았다. 최근 관련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자 적극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가 최대 주주로 올라선 트위터와 전기차 종목들에도 관심이 쏠렸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국내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주식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였다. 서학개미들은 이 기간 SOXL를 3억 3307만 달러를 사들였다. SOXL은 엔비디아(NVDA)·마이크론(MU) 등 미국의 반도체 기업들을 대거 담고 있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해 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된다.

서학개미들이 반도체주의 반등을 기대하며 적극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SOXL의 경우 지난 한 주에만 8.13% 하락했다. 지난해 말 SOXL은 70달러를 웃돌기도 했지만 전날 28.03대에 장을 마쳤다.



서학개미들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세미컨덕터 ETF(SOXX)를 1802만 달러사들였다. SOXX는 30개 반도체 종목에 투자한다.

서학개미들은 엔비디아와 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등 반도체주도 사들였다. 엔비디아를 9266만 달러, AMD를 1757만 달러 사들여 순매수 상위 목록 2·9위를 차지했다. 엔비디아와 AMD는 지난 한 주간 -8.28%, -5.77%씩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ETF(TQQQ)가 순매수 상위목록 3위에 올랐다. TQQQ는 나스닥100지수의 일간 등락률을 3배 추종하는 ETF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우려에 나스닥100지수가 조정을 받자 개미들은 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TQQQ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순매수 결제액은 6686만 달러 규모다.

개미들은 전기차 종목도 많이 사들였다. 리비안과 루시드를 각각 2545만 달러, 1853만 달러 사들여 순매수 상위 목록 4·7위를 차지했다. 리비안은 전기 픽업트럭, SUV 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1분기에 전기차 2553대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올해 2만 5000대의 생산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트위터(TWTR)가 순매수 상위 종목 5위에 올렸다. 국내 투자자들은 트위터를 1971만 달러 사들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의 지분 9.2%를 취득하며 이 회사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머스크가 지분 취득을 공개한 4일 트위터의 주가는 장중 27% 폭등했다. 최근 머스크의 트위터 경영 참여를 놓고 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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