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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李과 여러차례 양자토론 했으면…질문할 것 많아”

"4자 토론도 협의되는 대로 하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에서 열린 혁신벤처단체협의회 주최 "차기 대통령의 디지털혁신 방향은?" 벤처·ICT 혁신 전략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의 TV토론과 관련해 "여러 차례 양자 토론을 좀 했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에게) 질문할 것도 많고, 그리고 4자 토론도 협의 되는대로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정 토론 외에 이 후보 쪽에서 양자 토론을 수차 제안해왔고, 저희가 아주 전폭적으로 수용해 합의가 이뤄진 상태"라며 "법원 결정에 의해 공영방송 스튜디오에서 초청받아서 하는 건 곤란하다 하니까 그럼 국회 회의실이라든지 이런 데서 언론에 문호를 열어놓고 토론하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자 토론부터 할 의향이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토론에 대해선 얼마든지 열려 있다”며 “국민께서 코로나19로 유세나 이런 활동을 통해 후보를 대면하기 어려우니 토론은 많이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4자 토론은 공영방송 스튜디오에서 초청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 그건 그거대로 하고, 우리가 먼저 합의한 건 하자는 말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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