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1위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는 한국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사진)이 지난해 라자다 최대의 캠페인인 ‘11·11 쇼핑 행사’에서 건강 카테고리 내 톱3의 매출을 기록하며 동남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11·11 행사가 시작된 후 첫 2시간 동안 말레이시아 점포에서 발생시킨 매출을 기준으로 집계한 것으로 정관장이 2020년 3월 라자다에 입점한 이후 1년 여 만에 이룩한 쾌거다.
정관장은 라자다 11·11 행사 기간 주문량은 평일 대비 48배 증가했으며, 이후 차례로 진행된 ‘12·12 할인 행사’ 기간에도 평일 대비 67배 이상 주문이 폭증하는 등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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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으로 케이(K)-푸드가 인기를 끌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남아 국가에서의 한국 홍삼 제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주요 소비층이 중화권으로 인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정관장은 라자다 입점 후 2달 만에 플랫폼 내 한국 크로스보더 톱5 브랜드에 등극했다.
현재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시장 직배송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관장은 라자다에서 제공하는 셀러 지원 정책을 활용해 온라인 고객방문 데이터를 확보하고, 다양한 마케팅으로 동남아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라자다 정관장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엔에이치엔(NHN)커머스 글로벌 사업실 담당자는 “정관장 브랜드는 시장 조사와 현지 소비자에 적합한 제품 개발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진행했다”며 “라자다의 라이브 커머스인 라즈라이브 등 다양한 마케팅 툴을 활용해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외 다른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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