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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7시간 통화’…40.8% “尹 지지율 영향 없다”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권욱 기자




법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통화 내용을 열린공감TV에 일부 방영할 수 있다고 판결을 내리면서 후폭풍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김 씨의 7시간 동안의 통화 내용은 尹 지지율에는 영향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40%를 웃돌았다. 그러나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도 36.4%를 차지했다.

19일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36.1%, 이 후보는 3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1.2%포인트다. 직전 여론조사(1월 3∼4일 실시)에 비해 이 후보 지지율은 2.7%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6.9% 포인트 뛰어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3.5%,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9%로 집계됐다.



윤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한 데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비롯해 2030 세대를 공략하는 공약과 행보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연령별 조사에서 20대로부터 29.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23.3%), 안 후보(16.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직전 조사에서의 20대 지지율은 이 후보 27.2%, 안 후보 19.7%, 윤 후보 15.6%였다.

지난 주말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와 관련해 응답자의 40.8%는 “윤 후보 지지율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인 영향”은 12.4%, “부정적인 영향”은 36.4%로 나타났다. 또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윤 후보로의 단일화 시 윤 후보는 42.5%, 이 후보 39%, 심 후보 9.1%로 나타났다.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에는 안 후보 43.6%, 이 후보 35.7%, 심 후보 8.1%로 집계됐다. 한편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답변은 56%, 정권유지를 바란다는 응답은 36.7%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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