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또 최고가…5만원도 뚫은 메리츠화재

주주환원 정책, 시장서 긍정평가

시총 이달에만 50%↑ 6조 돌파





메리츠화재가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적 호조, 금리 상승이라는 겹호재에 배당 성향을 낮추는 대신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주주 환원 정책이 시장의 선택을 받았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전 거래일 대비 2.95% 오른 5만 6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5만 1,800원을 찍기도 했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이다. 이날 코스피가 2,840대를 횡보하며 전일 대비 하락 분위기를 이어간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시총 규모는 6조 1,036억 원으로 지난달 30일 4조 원과 지난 10일 5조 원대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 6조 원대마저 넘어섰다. 1월 들어서만 50% 이상의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중이다.



메리츠화재의 최근 1년간 주가 수익률은 225.7%에 달한다. 지난해 주가 상승률로 129.79%로 코스피 연간 상승률이 3%대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가 급등세로 내달리고 있는 것이다.

주가 급등 배경에는 ‘주주 환원 정책’이 있다. 최근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정책으로 메리츠그룹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우호적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여기에 호실적 전망과 금리 인상 수혜 등 겹경사가 잇따라 메리츠화재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메리츠화재가 메리츠금융지주 내에 핵심 계열사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3년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증익 기대감이 유효하며 실손보험 보험료 인상은 당분간 호재로 작용할 것 같다”며 “특히 김용범 부회장이 사내 메시지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순이익 목표치 1조 5,000억 원을 제시했는데 이는 2021년 예상 순이익의 2.3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메리츠화재의 가장 큰 투자 매력”이라고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