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UAE 석유시설 피습에 국제유가 7년 만 최고치

WTI, 1.9%↑ 배럴당 85달러 돌파

골드만 "세자릿수도 가능하다" 분석

예멘 반군의 UAE 석유시설 공격에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AFP연합뉴스




예멘 반군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시설을 공격한 데 따른 우려가 확산하면서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18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1.61달러) 오른 85.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한때 배럴당 1.7%(1.44달러) 상승한 87.92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약 12% 상승했다.

문제는 앞으로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원유가격이 배럴당 1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ING 이코노믹스의 워런 패터슨 원자재 전략 본부장은 “UAE에 대한 공격이 가격을 끌어올렸다”며 “탄탄한 수요와 공급 차질 우려가 예상보다 시장에서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UAE 당국은 반군의 공격으로 석유 시설에서 일하던 근로자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국내외 고객들에게 중단 없이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 계획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