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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미사일 관련 유엔 안보리 회의 요청...독자 제재 방안도 추진

지난 14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새해 들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통한 압박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ARF통신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요청에 따라 오는 20일 비공개 안보리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안보리 회의 요청은 북한이 지난 17일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등 올해 초부터 잇따라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새해 들어 북한의 네 번째 미사일 발사다. 지난 14일에는 평안북도 의주 일대 철로 위 열차에서 KN-23 2발을 발사했으며, 앞서 5일과 11일에는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국은 북한의 올해 두 번째 미사일 발사 후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했고, 지난 10일 비공개회의 직전 알바니아,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일본과 함께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내놨다.

아울러 미국은 최근 재무부가 독자 제재 대상에 올린 개인과 단체를 안보리 제재 대상에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이날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시험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평가절하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어 한국은 미국이 방어를 위한 실질적 안보 약속을 한 '조약 동맹'이라면서 "우리는 이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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