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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년 4분기 성장률 3.6%로 하락…금리인하 가능성 커져

블룸버그, 3분기 4.9% 밑도는 성장률 예측

부동산·코로나 위기에 경기 부양 목소리 커

중국 산둥성 옌타이 항구에 지난 4일 수출용 자동차와 트럭이 주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부동산 시장 침체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 등의 영향으로 중국의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흐름이다. 내주 공개될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3분기(4.9%)보다 더 낮아진 3%대로 전망됨에 따라 금리인하 등 추가 경기부양책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오는 17일 발표되는 지난해 4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추정한 결과가 3.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중국의 분기별 성장률(전년 동기 대비)은 지난해 1분기 18.3%에서 2분기 7.9%, 3분기 4.9%로 낮아졌는데 4분기에는 4%대 벽마저 힘들다는 관측이다.

지난해 전체로는 정부 목표치인 6% 이상을 넘어 8%대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문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악화된 경제 상황이 올해 들어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는 점이다. 블룸버그는 같은 날 발표될 1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의 데이터도 전달 대비 나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경기 둔화 지표를 두고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후반의 경기 하락은 경제가 대유행 부진에서 반등하고 정책 입안자들이 금융 리스크를 억제하기 위해 부양책을 축소하던 상반기와는 확연히 대조된다”고 평가했다.

경제 지표와 함께 경기 부양책도 함께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블룸버그는 경제 전문가들의 예측을 인용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거나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대규모 양적 완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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