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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직급제 폐지·주식보상제 도입 인사제도 개편 방안 공개

서울 마포구 CJ ENM 본사 사옥. /사진 제공=CJ ENM




CJ ENM(035760)이 연공제 직급을 전면 폐지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식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인사제도 혁신에 나선다.

CJ ENM은 13일 ‘다양한 기회, 공정한 경쟁, 파격 보상과 성장’을 기조로 마련한 인사제도 개편안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CJ ENM은 오는 3월1일부터 연공제 직급을 사내 인사 체계에서 전면 폐지한다. 직원들은 전략기획, 홍보, 예능 제작PD 등 수행 직무와 역할로만 구분되며, 연차 개념도 사라진다. 누구나 역량만 있으면 10년 이내에 스타 크리에이터나 경영리더(임원)로 승진할 수도 있다. 또 직급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프로젝트를 발의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의 리더 역할도 직급, 나이와는 무관하게 최적임자에게 주어진다.

직급 폐지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전 직원 대상으로 주식 보상 프로그램(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도 도입한다. RSU는 특정 기한 내 기업이 목표를 달성하면 자사주를 살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는 보상체계로, CJ ENM은 신청 후 3년 간 근무한 직원에게 자사주 매입 권리를 준다. 고성과자와 핵심 기여자는 추가 주식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장기근속 포상 제도도 3년, 5년, 7년, 10년(이후 5년 단위) 등 포상 주기를 단축하고 금액은 확대한다.



CJ ENM은 이 밖에 금요일에는 오전 4시간만 근무하고 오후에는 자유롭게 외부에서 창의 혁신 활동을 하는 ‘B.I+’(비아이 플러스)와 사내 벤처 활성화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자유로운 근무를 위해 거점 오피스도 연내 4곳을 추가 설치한다.

강호성 CJ ENM 대표는 "글로벌 콘텐츠와 OTT 시장의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일하는 방식의 대전환이 요구된다"며 “역량과 성과에 따른 파격 보상, 유연한 업무 환경 조성, 역량 있는 인재에게 새로운 업무 도전 및 리더 기회를 부여해 최고의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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