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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물가 17.6% 상승…13년 만에 최대

수출물가 역시 14.3% 올라 13년 만에 최대

지난해 12월 수출입 물가는 두 달째 하락

이달 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맥주[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연간 수입물가가 17% 넘게 올라 13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출입물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80달러를 넘어 수입물가 상승세가 다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2월 수출입물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수입물가는 117.46(2015=100)으로 전년 대비 17.6% 상승했다. 연간 수출물가는 108.29로 전년 대비 14.3% 올랐다. 수출입물가 모두 2008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수 기준으로 수입 물가는 2014년, 수출 물가는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수입물가는 127.11으로 전월 대비 1.9% 떨어지면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두바이 유가가 지난해 11월 배럴당 80.30달러에서 12월 73.21달러로 8.8% 떨어졌기 때문이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광산품 중에서도 원유가 8.8% 떨어졌고, 석탄 및 석유제품 중에서는 나프타(-7.6%)와 벙커C유(-4.5%)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수출물가도 114.64로 전월 대비 1.0% 떨어졌다. 석탄 및 석유제품 중에서 경유(-6.4%), 제트유(-5.6%), 휘발유(-7.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비스페놀에이(-15.6%),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10.0%), 자일렌(-7.0%) 등 화학제품도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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