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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올린다"…에너지 공기업株 볕드나

내년 대선 직후 전기·가스료 인상에

한국전력·가스공사 주가 반등 기대


내년 대선 직후 전기·가스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간 지지부진했던 한국전력(015760)한국가스공사(036460) 등 에너지 공기업의 주가가 반등할지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에서는 에너지 공기업 주가가 흘러내린 원인으로 요금 동결에 대한 실망감을 꼽은 만큼 이번 요금 인상 결정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0.23% 내린 2만 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지난 6월 7일 올 들어 가장 높은 2만 7,150원을 기록한 뒤 이날 종가 기준 무려 20.99% 급락했다. 해당 기간 17조 4,293억 원이었던 시가총액은 3조 6,592억 원 증발해 13조 7,701억 원으로 주저앉았다.

주가가 속절없이 내려간 이유는 전기 요금 동결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실제 최근까지 정부 기조는 치솟는 물가 대응을 위해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전기·가스 요금을 동결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이날 내년 4월 이후 전기 요금을 ㎾h당 총 11.8원 올린다고 밝히며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국가스공사도 도시가스 요금을 내년에 16%가량 인상할 것이라고 밝히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4% 빠진 3만 8,000원으로 마감했지만 요금 인상 뉴스 소식이 나온 장 막판에 하락 폭을 줄였다.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도 10월 6일 장중 5만 1,8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이날 종가 기준 무려 26.64% 급락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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