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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7일 이재용 만난다...청년일자리 창출기업 초청

정의선·최태원·구광모 회장 등 주요기업 오너 초청

'청년희망온(ON)프로젝트' 참여에 감사 표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와 만나 오찬을 한다.

청와대는 청년일자리 프로젝트 ‘청년희망온(ON)참여기업 대표를 청와대에 초청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부회장을 포함해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구현모 KT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월 가석방된 이후 처음으로 문 대통령을 만나게 돼 눈길을 끈다. 문 대통령이 지난 6월에도 대기업 총수를 초청했는데 당시에는 최 회장, 정 회장, 구 회장이 참석했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기업에 감사의 뜻을 표할 예정이다. 18개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한 청년희망ON프로젝트에선 삼성 등 6개 기업이 3년간 17만 9,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교육훈련을 약속한 바 있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를 제1의 국정과제로 표방하며 출범한 정부”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관 협력의 일자리 창출 모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한층 더 가중된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서 확고히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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