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빛 발한 이재용의 ‘동행’…소프트웨어 교육 받고 2,000명 취업

21일 SSAFY 서울캠퍼스 수료식

수료생 2,785명 중 2,091명 취업

다음달 7기 1,150명…최대 규모

삼성청년SW아카데미 강사가 지난 10월 서울 강남구 서울캠퍼스에서 5기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제공=삼성전자




“인문계 출신이지만 체계적인 교육으로 우리은행에 개발자로 취업했습니다. 현업에 가까운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덕에 바로 실무 투입이 가능했습니다(5기생 김병현 씨).”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고 최신 기술을 익히다 보니 적응하기 쉬웠습니다. 막힐 때마다 편하게 질문할 수 있는 코치님, 열정적인 동료들이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의 가장 큰 장점이죠(5기생 김송현 씨).”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5기생들이 21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꽃다발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SSAFY가 대표적인 민관 협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1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과 수료생 50명이 참석했고 서울·대전·광주·구미 등 전국 4개 캠퍼스 수료생 250여 명도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지난 2018년 12월 시작해 지난 3년간 2,785명이 수료한 가운데 4명 중 3명에 해당하는 2,091명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기업에 취업하며 국내 SW 교육의 요람으로 거듭났다. 취업률만도 75%에 달한다. 특히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 중 712명(34%)은 SW 비전공자로 ‘SSAFY’를 통해 새로운 진로를 찾았다.



SSAFY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철학이 담긴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이 부회장은 2019년 11월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고 강조하면서 그룹 차원의 CSR 활동에 힘을 실어왔다. 또 10월 고(故) 이건희 회장 1주기 추도식에서도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한 바 있다.

SSAFY 수료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면서 채용 전형에서 이들을 우대하는 기업도 100여 개에 달한다. 이 기업들은 서류 심사나 코딩 테스트를 면제하거나 과정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박 사장은 “수료생들이 선택한 SW개발자에 대한 믿음을 갖고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의 CSR 프로그램이다. 연 2회 교육생을 모집하며 올 7월에 시작한 6기는 약 950명이다. 내년 1월부터 1년간의 과정을 시작하는 7기는 인원을 늘려 최대 규모인 1,150명으로 운영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