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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규제한파 피해갈 대체 투자처 '섹션오피스', 투자시 유의점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 가능한 섹션오피스, '인기 만점'

비슷해 보이는 섹션오피스,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엄연히 다르다

합리적인 가격 좋지만...입지·전매과정 살펴봐야









계속되는 부동산 옥죄기 속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1인 창업과 같은 소규모 사업 열풍이 지속되면서 업무 공간을 쪼개서 분양 받을 수 있는 섹션오피스가 대세로 떠오르는 추세다.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규제도 거의 없어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지만 무작정 투자에 뛰어든다면 큰 코 다칠 수 있다. 이에 서울경제신문 부동산 매체 ‘집슐랭’이 윤수민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 위원과 김지현 엑시트원(Exitone) 대표를 만나 섹션오피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섹션오피스가 ‘요즘 대세’, 왜?




섹션오피스는 사무실에 대한 다양한 수요가 생겨나면서 탄생했다. 소규모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빌딩안에 사무실만 쪼개서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층들의 요구가 늘어나면서 생겨난 것이다.

또한 업무환경과 휴식공간이 복합된 사무실을 요구하는 수요도 많아지면서 섹션오피스 종류 중 하나인 라이브오피스의 인기도 급증하고 있다. 근무와 휴식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어 사무실과 주거공간을 구하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섹션오피스가) 수요자들의 필요를 잘 파악한 덕에 최근 진행된 고덕아이파크 디어반,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 은평뉴타운 파크앤타워 모두 성황리에 분양을 마쳤다”고 전했다.

섹션오피스&지식산업센터&오피스텔, 비슷해 보이지만 달라






업무공간을 주거용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라이브오피스와 오피스텔의 비슷한 점을 지닌 상품이다. 하지만 김 대표는 두 가지는 명확하게 구분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김 대표는 “오피스텔은 주거형에, 라이브오피스는 업무형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100세대 미만 상품만 전매 가능한 오피스텔과 달리 섹션오피스는 규제가 없다는 것도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섹션오피스와 함께 대체 투자 상품으로 떠오르는 지식산업센터와 비교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업종에 대한 제한이 있는 것과 달리 섹션오피스는 사업자 등록을 마친 어떠한 업종이든 임대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두 상품은 관련법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지식산업센터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인 ‘산집법’에 근거하지만 섹션오피스는 일반 분양 상품을 규제하는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 일명 ‘건분법’이 적용된다. 서로 다른 관련법에 의해 규정을 받는 만큼 전혀 다른 상품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피스 포화상태에도…관건은 ‘입지’




투자 가치를 따져보기 위해선 가격 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다. 김 대표는 “섹션오피스의 가격 책정은 매우 다양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덕아이파크 디어반은 분양가가 10억원을 상회했고 소형 오피스인 은평뉴타운 파크앤타워는 3억원에서 4억원 사이를 웃돌았다“며 “계약 평당 가격은 서울 도심기준으로 1,000만원 중반부터 2,000만원 중후반까지 책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섹션오피스는 다양한 규모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자랑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오피스 포화상태로 인해 공실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그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공실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입지적인 조건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서울 도심 중에 지하철역과 가까운 입지를 갖춘 섹션오피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전하며 “이름값이 높은 큰 시공사를 선택하는 것도 공실률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공실 발생 위험 말고도 유의해야 할 점은 또 있다. 바로 전매시 두 개의 사무실을 한 번에 한 명에게 넘겨야 한다는 점이다. 점포 두 개를 두 명의 사람에게 나눠 양도할 수 없기 때문에 본인 명의와 배우자 명의로 나눠서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김 대표는 “특정 섹션오피스 상품이 정말 마음에 든다면 양도 시점까지 생각해 그에 알맞은 전략을 가지고 접근해야 실패할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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