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 술담화(담화컴퍼니)가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술담화 설립 이후 첫 투자로 KTB네트워크가 단독 진행했다.
술담화는 국내 최초로 전통주 구독 서비스와 전통주 버티컬 커머스 ‘담화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술담화의 구독 서비스는 전통주 소믈리에가 엄선한 2~4병의 전통주를 매달 큐레이션 카드와 함께 정기배송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구독자 수는 1만 3,000여명을 넘어섰다.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술을 추천해주는 ‘담화마켓’은 지난 10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MAU) 7만 5,000여명을 돌파했다. 술담화는 올해 연 매출 60억원을 돌파를 전망하고 있다.
술담화는 이번 투자금을 데이터(Data) 전문 인재를 채용하고,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직매입을 확대하고 자사몰 쇼핑몰 서비스를 활성화해 내년 매출은 올해 대비 3배를 목표로 한다.
KTB네트워크 투자 담당자는 “술담화는 전통주를 국내 애주가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주류 온라인 플랫폼 가운데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다른 주종의 주류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게 샀다”고 말했다.
이재욱 술담화 대표는 “전국 각지의 양조장들과 상생, 협력해 성장해온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인공지능(AI)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자체 큐레이션 상품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주류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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