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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원자력 통한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나서

그린수소 대량 생산 등 기술 확보 박차

분당두산타워./사진제공=두산그룹




두산(000150)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두산은 울진군·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한국전력기술·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미래와도전과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린수소 대량 생산 및 실증을 위한 기술 기반을 닦기 위해 맺어졌다. ㈜두산은 울진군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증기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고체산화물수전해시스템(SOEC)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수전해는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이 중 SOEC는 고온 수전해라고 불린다. 폐열 등으로 물을 끓여 발생되는 증기를 전기분해하면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이 완료되면 수소 수요지 인근에 SMR을 건설하고, SOEC 기술을 적용해 대량의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해원 ㈜두산 수소경제추진실장 부사장은 “SOEC 기술은 이미 상용화된 알칼라인 수전해나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기술보다 효율이 높다”면서 “앞으로 원자력 발전소 외에도 열병합발전소, 화력 발전소, 소각로 등에 폐열을 활용하는 SOEC 기술을 적용해 대량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지난 9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발전효율을 지닌 건물·주택용 10㎾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개발을 완료했다. 두산퓨얼셀과 SOFC의 핵심 부품인 셀, 스택 국산화와 한국형 SOFC 시스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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