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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 기간에만 1,000명 숨졌다

전체 코로나 사망자 중 25% 차지

오미크론 감염자 6명 늘어 12명

5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역 인근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11월1일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사망자가 1,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4명 중 1명은 일상 회복 한 달여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는 주말 사이 6명이 추가돼 12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6일부터 일상 회복을 중단하는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닷새째 5,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달 1일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례는 994명으로 곧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후 사망신고 사례 3,852명 중 4분의 1이 넘는 25.8%가 단계적 일상 회복 기간에 발생했다. 특히 전날은 코로나19 사망자가 무려 70명으로 국내 유행 이후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사망한 사람 중 96.0%가 60대 이상 연령층으로 고령층에 집중돼 있는 데다 위중증 환자(744명) 대부분이 고령층이어서 사망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위중증 환자는 1일부터 닷새 연속(723명→733명→736명→752명→744명) 700명대를 넘어선 상태다.





오미크론 감염자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주말 오미크론 감염자는 6명이 늘어 누적 12명이다. 의심 확진자도 4명 추가돼 역학적 관련자는 총 26명에 달했다. 특히 나이지리아 방문 부부가 소속된 인천 교회를 중심으로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전날 서울에 거주하는 인천 교회 교인 3명과 충북에서 의심자가 발생해 인천 지역 이외로도 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6일 0시부터 4주 동안 사적 모임 최대 인원은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된다. 또 식당·카페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패스가 확대 적용된다. 다만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1주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13일부터 방역패스 미준수 사업장이나 개인에게 과태료 등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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