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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대표, 친환경 기술 적극 도입...MDI 제품 60개국 수출

[58회 무역의 날]금탑산업훈장

이영택 현대차 본부장, 자동차 산업 해외진출 프로젝트 주도

이길상 대창 대표, 유리 인서트 냉장고 선반 국내 첫 개발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주식회사 대표




이영택 현대자동차 본부장


이길상 ㈜대창 대표


올해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지난해 수출액 6억1,9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온 대표는 한국 유일 폴리우레탄 핵심원료(MDI) 제조업체의 대표이사로서 고속반응 및 색상개선 등 친환경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및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실현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동시에 자체 개발한 고품질 제품으로 국내 시장점유율을 확대했으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수출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MDI 제품의 다양성을 확보해 국내 시장점유율을 47%에서 54%까지 확대했으며 중국·미국·일본·이탈리아·영국 등 전세계 60개국, 250개 이상 업체에 수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MDI에 대한 수요가 위축됐지만 고부가 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친환경 제품 판매를 늘리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영택 현대자동차 본부장은 자동차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프로젝트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 받아 금탄산업훈장을 받았다. 신북방·신남방정책 핵심 국가로의 진출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을 통해 ‘K-방역’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국가 이미지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



이 본부장은 신흥 해외시장 진출 전문가로서 터키에서 근무할 당시 생산라인 자동화 및 유연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엑센트와 그레이스 차종의 품질 향상 및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유럽시장 공략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브라질 시장에 적합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략 차종(크레타), 현지에서 각광 받는 바이오 에탄올 연료엔진 개발 등 맞춤형 전략을 통해 일본 업체를 따돌리고 브라질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금탄산업훈장을 받은 이길상 대창 대표이사는 32년간 경쟁력 있는 혁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힘쓴 인물이다. 끊임없는 연구를 통한 제품 국산화 및 해외진출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 부품산업의 위상을 제고했으며 사업영역 확장으로 지속적인 채용 활동을 진행해 고용 창출에도 기여했다.

이 대표는 특히 금형기술과 사출기술을 융합한 유리 인서트 냉장고 선반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삼성전자에 공급 및 수출했다. 또 일본에서 수입하던 냉장고용 제빙기를 국산화해 수입부품 대체효과(1만5,000만 불)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기옥 제놀루션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출시해 수출 확대 및 K-방역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해외에서 수입하던 핵산 추출 장비를 국내에 유통하면서 확보한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핵산 추출 장비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최대 3시간이 소요되던 질병 바이러스의 DNA·RNA의 핵산 추출시간을 15분으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최근 현장응급검사를 위한 전자동 이동식 핵산추출기도 출시했다.

제놀루션은 콜롬비아, 이탈리아 등 50개국에 수출 중에 있으며 전체 매출액이 지난해 1,700만불에서 2021년 현재 7,900만불로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도 지난해 57%에서 올해 93%로 대폭 상승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정연택 디씨엠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일본에서 수입하던 컬러강판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봉재산업 부자재 생산 업체였던 디씨엠은 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컬러강판 제조업체로 업종을 변경했다. 이후 1987년 30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1,654억원으로 대폭 증가했고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정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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