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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안에서 현역 6명 해군부사관 탄생...남매와 형부들이 '바다의 방패'

26일 해군 신임 부사관 임관식 개최

273기 김다희 하사 및 가족들 화제

26일 해군 부사관 273기로 임관한 김다희(가운데) 하사가 함께 현역 부사관으로 복무중인 가족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형부 박지후 상사, 첫째 언니 김규린 중사, 김다희 하사, 둘쨰 언니 김단하 중사, 둘째 형부 이재희 중사. /사진제공=해군




한 집안에서 6명의 현역 해군 부사관이 배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해군은 26일 교육 훈련을 마친 신임 해군 부사관 273기 305명에 대한 임관식을 열면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273기 김다희 하사(추진기관) 및 그 일가다. 김다희 하사는 “고향이 해군 1함대가 있는 동해여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해군을 좋아하게 됐다”며 “가족들이 명예롭게 바다를 지키는 모습을 보면서 해군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임관 배경을 전했다.

김다희 하사는 4남매로 태어났는데 이들 모두가 현역 해군 부사관이다. 김다희 하사의 형부 2명도 마찬가지다. 우선 김 하사의 두 언니는 각각 221기(김규린 중사, 공병), 228기(김단하 중사, 음향탐지)로 복무 중이다. 남동생은 258기(김민준 하사, 음향탐지)로 임관했다. 첫째와 둘째 형부도 221기(박지후 상사, 무장), 227기(이재희 중사, 사통)로 임관했다. 김다희 하사의 부친도 해군에서 병사로 군 복무한 전력이 있어 그야 말로 ‘해군 일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4남매를 현역 해군 부사관으로 키운 모친인 박재은(54)씨는 “남매가 모두 원하던 해군 부사관의 꿈을 이루게 되어 늠름하고 자랑스럽다”며 “아들, 딸은 물론, 사위나 며느리도 나라를 지키는 건강하고 믿음직한 군인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해군교육사령부 부대 연병장에서 해군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제273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선 총 305명의 부사관후보생이 임관했다. 이번 임관식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군내 유입차단을 위해 가족?지인 등 외부인 초청 없이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과 지인들을 위해 해군 사회관계망(SNS)에서 행사가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서 해군참모총장상은 공승환 하사(음향탐지), 교육사령관상은 홍익선 하사(의무),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은 홍사민 하사(조타), 해군동지회상은 박민재 하사(갑판)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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