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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상 KOICA 이사장 "독자사업 늘려 개발협력 선도할 것"

'2021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서 이같이 밝혀

2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에서 손혁상 KOICA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손혁상 KOICA 이사장이 25일 “공적개발원조(ODA) 분야에서 독자적인 사업을 늘려 후발주자라는 이미지를 벗고 글로벌 개발 협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1 개발 협력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은 구상을 드러냈다. 손 이사장은 “한국은 “한국은 ODA 분야에서 유일하게 수혜국에서 신흥 공여국으로 바뀌었지만, 그동안 선진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온 게 많았다”며 앞으로 독자 사업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손 이사장은 또 “다른 공여국처럼 개도국을 식민지화하지 않았고, ODA 도움에 힘입어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일궈내 공여국으로 바뀌었기에 많은 개발도상국이 한국의 경험을 배우고 싶어한다”며 “우리가 가진 장점을 더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발협력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KOICA는 지난 1991년 출범 당시 174억 원이던 예산이 올해 9,722억 원으로 50배 이상 늘었다. 해외사무소 역시 6개국에서 44개국까지 증가했다. 손 이사장은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 이미지가 상승하면서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서 한국 ODA에 대한 기대치도 함께 높아졌다”며 “ODA 사업 유공자 대상 정부포상을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직원 전문성 강화와 굵직한 사업 발굴 등에 더 힘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했고 우리나라 국격 제고 등에 기여한 개인 5인과 3개 단체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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