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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또 무너진 3,000선…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코스피 낙폭 확대

코스피가 장 초반 3,000선 아래로 내려간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3,000선 아래로 내려간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코스피 3,000선이 다시 무녀졌다. 코스닥도 소폭 밀리면서 990선을 위협받고 있다.

25일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24포인트(0.41%) 내린 2993.9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5.06포인트(0.17%) 떨어진 3,001.1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미국 테이퍼링과 중국 헝다그룹 사태, 전력난 등 잇따른 악재로 지난 5일 코스피 지수는 6개월여 만에 3000선 밑으로 추락한 바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 325억원, 50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하락장 속에서 저가 매수에 나서며 823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14%), SK하이닉스(000660)(+0.10%), 네이버(-0.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0%), LG화학(051910)(-1.71%), 카카오(035720)(-0.78%), 삼성SDI(006400)(-2.31%), 현대차(005380)(-0.48%) 등 대부분 종목이 빠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71포인트(0.17%) 하락한 993.3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0.32포인트(0.03%) 내린 994.75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국내증시가 낙폭을 키우는 것은 초인플레이션과 4분기 실적 둔화 우려감에 따른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정된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2일 국제결제은행(BIS) 주최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지속할 수 있다고 전망해 시장에 불안감을 줬다. 파월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과 노동력 부족이 물가를 계속 끌어올릴 것이라며 "공급 부족과 높은 인플레이션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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