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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대응할 때"…영란銀, 기준금리 인상 시사

12월 최저 0.1%p 인상 전망

앤드류 베일리 영국은행 총재./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중앙은행(BOE)의 앤드루 베일리(사진) 총재가 높아진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해야 할 때라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17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베일리 총재는 이날 경제·통화 문제 자문 그룹인 G30의 온라인 토론회에 참석해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이라고 믿고 있지만 에너지 부족과 공급망 혼란 등의 충격으로 인플레이션이 계속 이어지면 중앙은행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 8월 3.2%였고 9월 이후에는 4%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베일리 총재는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소비자들이 서비스 지출보다 상품 소비를 늘리고 있는 점을 들었다. 상품 수요 증가가 공급망 문제와 결합해 가격 상승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BOE 통화정책위원회(MPC)는 연내 두 번 더 회의를 연다. MPC에서 가장 매파(긴축적 통화정책 선호)적인 위원으로 알려진 마이클 선더스 위원은 이달에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신호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이달이 아닌 오는 12월 회의에서 BOE가 기준금리를 최저 0.1%포인트 이상 높일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BOE의 첫 금리 인상 시기를 내년 2월에서 올해 12월로 앞당겼다. BoA는 BOE가 12월에 기준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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