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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 "北과 인도적 지원 협력" 강조…노규덕 "종전선언 긴밀히 협의"

인도네시아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30일 인도네시아에서 한미 북핵수석협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30일 “미국은 북한과 인도적 지원에 대해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성김 대표는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마치고 "미국은 가장 취약한 북한 주민들에게 접근하고 모니터링하는 국제사회의 질서에 따라 인도주의 지원을 지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을 향해 “미국은 북미 이슈부터 지역 이슈까지 모두 논의하는 데 열려 있다”며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우리는 북한에 적대적인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북한이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서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유엔 결의안 위반이며,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서도 한미간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30일 인도네시아에서 한미 북핵수석협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 화요일 유선 협의에 이어 성김 대표와 지난 두 달 동안 4번째 대면 협의”라며 “한미는 북측의 담화, 연설, 미사일 발사에 대한 종합적이고 심도 있는 평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21일 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 구상을 미 측에 상세히 설명했고, 양국은 긴밀히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며 “북한도 한미 공동의 대화 재개 노력에 호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도 이날 유선상으로 연결하면서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 간 정보 공유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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