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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무안군수 “군공항 이전 연계...잘못된 행정 사례” 강한 유감

"무안국제공항 자생적 활성화 위해 모든 힘 쏟을 것"

김산 무안군수




김산 전남 무안군수가 24일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무안·광주공항 통합시기를 군 공항 이전과 연계시키는 내용이 확정된 것과 관련해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특히 무안공항 자생 의지를 강조하며 광주 민간공항과 무안공항 통합에만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도 드러내는 등 어느 때 보다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 군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간공항 통합과 전혀 별개인 군 공항 이전이 국방부도 아닌 국토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포함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번 계획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라는 본연의 목적은 사라지고 지역 간 갈등과 분열만 키운 잘못된 행정 사례로 남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부의 이번 계획은 무안군민을 아프게 찌르는 주머니 속의 송곳과 같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군민들은 더 강력하게 군 공항 이전 저지에 나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안공항 자생적 활성화 의지를 어느 때보다 강하게 드러내며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광주 민간공항 이전에만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 군수는 “무안국제공항은 코로나로 현재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이용객이 연평균 74% 증가하는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며 “최근 여행업이 정상화를 위한 잰걸음을 하는 등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외 여건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무안공항은 KTX 경유·활주로 연장·공항 편의시설 확충 등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활성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필요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지금을 무안국제공항 자생적 발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광주가 민간공항 이전이라는 약속을 어기면서까지 혐오시설인 군공항을 전남으로 떠넘기려 하는데 그것을 전남이 받아줄 수 있겠느냐”며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어렵게만 끌고 가면서 주민 불만만 더욱 키우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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