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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1억3,000만원' 매매가 아니고 전셋값입니다

아리팍 매매가 평당 1억 2년만에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전셋값

평당 1억3,264만원 최고액 거래

보증금 71억·월세 2,700만원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대 아파트 단지들.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는 최근 3.3㎡(평)당 전세가 1억 3,264만 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아파트 전셋값 3.3㎡(평)당 1억 원 시대가 열렸다. 지난 2019년 9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가 3.3㎡당 매매가 1억 원 시대를 연 지 2년 만이다.

23일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 경제만랩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전용면적 31.402㎡는 지난달 5일 보증금 12억 6,000만 원(6층)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평당 전셋값은 1억 3,264만 원에 달해 역대 최고액으로 확인됐다.

강남에서는 3.3㎡당 1억 원을 넘는 아파트 전세 계약이 줄을 잇고 있다. 강남구 청담동 ‘브르넨 청담(1억 671만 원)’,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1억 201만 원)’,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1억 107만 원)’ 등이다. 이 가운데 아크로리버파크는 2019년 9월 25일 매매가 평당 1억 원 시대를 연 아파트로 알려져 있다. 전세가가 매매가를 따라잡는 데 불과 2년밖에 걸리지 않은 것이다. 서울 강북권에서는 성동구 대표 아파트인 성수동1가 ‘트리마제(9,984만 원)’의 3.3㎡당 전셋값이 1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아파트의 전셋값은 같은 지역 평균을 훨씬 웃돈다. KB국민은행으로 보면 강남구의 지난달 3.3㎡당 평균 전셋값은 4,024만 원, 성동구는 2,701만 원이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3법 시행 이후 전세 매물이 씨가 마른 가운데 주거 여건과 교통 환경이 좋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단지들을 중심으로 최고액 거래들이 이어지고 있다.

전세 보증금과 월세 기준으로도 최고액 거래는 잇따랐다. 브르넨청담 전용면적 219.96㎡는 올해 2월 19일 보증금 71억 원(5층)에 전세 계약이 이뤄져 전세 보증금 기준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전세뿐 아니라 월세도 초고가 거래가 등장하고 있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에 있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아파트 전용면적 264.546㎡는 올 7월 30일 보증금 20억 원, 월세 2,700만 원(47층)에 계약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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