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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 ‘키움 글로벌 수소 비전 펀드’ 글로벌 운영사 누버거버먼 자문받아…수소산업 히든챔피언 투자

수소산업 단계·시기 고려해 성장기업 발굴

국가별·밸류체인별 분산 투자로 안정성 추구





글로벌 투자 트렌드로 ‘수소경제’가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경기 둔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우려 등 변동성 장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미래 성장성이 돋보이는 수소산업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키움글로벌수소비전펀드’는 탄소 중립 사회의 핵심인 수소 관련 글로벌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기후변화가 심화되면서 글로벌 각국은 오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넷제로(0)’를 목표로 합의하고 탄소 배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에너지로 꼽히는 것이 바로 수소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의 경우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야 하는 만큼 대규모 투자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선우 키움자산운용 전략운용팀장은 “수소산업은 정부와 글로벌 기업의 천문학적인 투자에 힘입어 급성장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관련 기업 중 일부는 상당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만큼 지금이 수소산업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고 설명했다.



키움자산운용은 글로벌 운용사인 미국 누버거버먼과의 자문을 통해 운용 포트폴리오를 차별화했다. 글로벌 리서치 인프라를 활용해 경쟁이 치열한 수소산업 내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승자 기업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펀드는 특히 개인이 접근하기 힘든 유럽·일본·호주 등 다양한 지역에 분포된 수소 관련 핵심 기업을 담고 있다. 현재 포트폴리오 구성 상위 종목에는 넥스트에라에너지·이와타니산업·유미코어·티센크루프·다이요닛산·에어프로덕츠앤드케미컬스·플럭시스 등이 포함돼 있으며 향후 수소산업의 구축 단계와 시기에 따라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글로벌수소비전펀드는 장기적으로 시장 평균을 웃도는 수익률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 자문사인 누버거버먼의 수소 포트폴리오를 지난 2016년 이후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연평균 32.7%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세계 지수 평균(14.4%)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 국가·산업군·밸류체인별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하고 성장주와 가치주를 적절히 배분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팀장은 “초기 산업인만큼 단기적인 변동성이 커질 수는 있지만 수소는 전 세계가 나아가는 가장 확실하고 커다란 변화”라며 “산업별·국가별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는 동시에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에 장기간 투자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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