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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촌 첫 집단감염…그리스 선수단 5명 확진 [도쿄 올림픽]

그리스 아티스틱스위밍 선수 4명·관계자 1명 양성 판정

도쿄올림픽 관련 신규 확진 29명…누적 300명 넘어서

지난달 22일 오전 도쿄 하루미 지역 올림픽선수촌 앞을 경찰관들이 지나가고 있다./연합뉴스




일본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그리스 아티스틱스위밍 선수 4명과 관계자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선수촌에서 체류 중이었다. 다카야 마사노리 조직위 대변인은 "집단 감염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그리스 아티스틱스위밍 선수단 12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7명을 포함해 전원이 숙박 요양 시설이나 대기 시설로 옮겨졌다. 이로 인해 그리스는 아티스틱스위밍 듀엣과 팀, 두 종목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조직위는 올림픽 13일째인 이날 29명의 선수와 대회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됐다고 밝혔다. 조직위가 올림픽 관계자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달 1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327명으로 처음으로 3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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