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3,280선에 안착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대장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1포인트(0.29%) 오른 3246.65로 출발해 점차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24포인트(1.34%) 오른 3280.3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9,083억원)과 기관(8,724억원)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1조7,76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 거래일 대비 1.84% 상승한 8만2,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와함께, SK하이닉스(0.83%), NAVER(1.17%), 카카오(035720)(3.82%)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분할 결정을 발표한 SK이노베이션이 (-3.75%), 삼성바이오로직스(-0.66%), 삼성SDI(-0.5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713개, 보합 52개, 하락 14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역시 빨간불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2포인트(1.14%) 오른 1047.9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포인트(0.28%) 오른 1038.96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6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6억원, 7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54%), 셀트리온제약(0.82%), 에이치엘비(0.83%), CJ엔터테인먼트(1.97%), 알테오젠(0.98%)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19%), 펄어비스(-0.14%), SK머터리얼즈(-1.71%)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1,063개, 보합 89개, 하락 266개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7원 내린 1143.6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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