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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이익 81억 원... 전년비 49.5% 줄어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 마케팅 비용 증가에 2분기 영업이익 감소를 겪었다. 2분기 실적은 악화됐지만, 3분기부터는 오딘 실적이 본격적으로 포함되는 만큼 대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전망이다.

4일 카카오게임즈는 올 2분기 매출 1,295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9.5% 줄었다. 시장에서 전망하던 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이익이 110억 원 가량이었음에 미뤄볼 때 실제 영업이익 감소폭이 더욱 크다.





영업이익 감소는 지급수수료·마케팅비 증가 탓이다. 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34.1% 늘어난 1,214억 원에 달했다. 비용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지급수수료가 595억 원으로 22.2% 늘었고, 마케팅비는 133억 원으로 310.9% 폭증했다. 김기용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오딘 출시와 달빛조각사 글로벌 출시 등으로 마케팅비용이 늘고, 퍼블리싱 게임 매출 증가에 따라 수수료 또한 증가했다”며 “출시 전 투자 성격으로 증가했을 뿐 연간 마케팅비 집행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스크린골프 등 실적을 나타내는 ‘기타’ 매출이 PC게임 매출을 추월했다. 2분기 PC게임 매출은 검은사막 PC 퍼블리싱 중단과 코로나19에 따른 PC방 영업차질로 전년대비 58.6% 줄어 188억 원을 기록했고, 기타 매출은 65.7% 늘어난 264억 원이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86.3% 늘어난 843억 원으로 훌쩍 뛰어 사업 중추가 모바일과 스포츠로 옮겨나는 모습이다.



3분기 카카오게임즈 실적에는 지난 6월 29일 출시한 오딘 매출이 온전히 반영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오딘 출시 19일만에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며 “신규 지식재산권(IP)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매출과 이용자 지표도 견고히 유지 중”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주력 게임 ‘오딘’의 장기적인 성과 유지를 위해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우마무스메, 월드플리퍼 등 일본에서 성과가 검증 된 모바일 게임의 국내외 퍼블리싱도 예정돼 있다. 또 신작 모바일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도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세나테크놀로지, 애드엑스 등 유망 기업의 인수를 통해 신규 사업 확장과 수익 기반을 강화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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