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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 착수

미국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와 계약

셀트리온 공장 전경/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068270)이 차세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mRNA 플랫폼 기반 위탁개발 및 생산업체(CDMO)인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TriLink BioTechnologies)와 백신 플랫폼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mRNA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고유의 백터 및 3세대 캡핑 기술(클린캡)을 보유하고 있어 임상 물질과 함께 기술이전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는 독자적인 캡핑 기술 등을 활용해 셀트리온에 임상 1상과 2상을 진행할 수 있는 물질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mRNA 공정 기술 등도 셀트리온에 제공한다. 셀트리온은 이를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해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도 예방 효과를 가진 차세대 백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자체 특허 기술을 이용한 mRNA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을 활용한 백신을 개발해 상업화하는 것보다 현재 유행 중인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 항원을 활용한 차세대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동시에 셀트리온은 RNA를 만들기 위한 DNA인 벡터를 개발하고, 핵산 및 캡핑 개량 연구를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mRNA 공정 설비 구축을 통해 대규모 임상 3상 물질 생산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mRNA 플랫폼 개발의 내제화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넘어 항암 등 다른 질환으로 기술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셀트리온의 자체 mRNA 플랫폼 기술을 확보해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에도 적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현재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렉키로나’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세포중화능 및 동물효능시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칵테일 항체 개발도 병행하며 코로나19 변이 대응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흡입형 항체 치료제 개발 관련 특허 및 기술을 보유한 미국 소재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Inhalon Biopharma)'와 협업해 렉키로나의 제형 업그레이드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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