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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인식 결제·AI로 재고 파악…'미래형 편의점' 나온다

세븐일레븐 'DT 랩 스토어'

3D 라이다·AI 결품 관리 등

디지털 기술 접목 점포 오픈

실효성 검증 후 확대 계획

3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롯데정보통신 건물 1층에 문을 연 세븐일레븐 ‘DT 랩 스토어’에서 최경호(왼족 두번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와 노준형(왼쪽 세번째)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오픈 기념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3일 서울 금천구에 문을 연 세븐일레븐 ‘DT 랩 스토어’에서 고객이 자동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안면 인식 결제부터 인공지능(AI) 결품 관리 시스템까지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한데 모은 미래형 편의점을 선보인다. 이곳에서 점포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의 실효성과 안정성을 테스트하고 향후 가맹점에 실제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롯데정보통신 건물 1층에 ‘DT 랩 스토어’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이 점포는 가맹점에 적용하기 전 디지털 기술의 안정성과 효과성을 검증하는 공간이다.



DT 랩 스토어의 출입과 결제는 안면 인식 등을 이용한 디지털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또 이 점포에는 고객 동선 분석을 통해 최적의 상품 운용 전략을 찾는 시스템인 '3D 라이다'(3D LiDAR·레이저 기반 사물 측정 센서)가 도입됐다. 이를 통해 고객이 몇 번째 선반에서 어떤 상품을 구매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구매가 이뤄진 비율도 파악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3D 라이다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상품 구성안을 도출해 고객 실 구매율을 95%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재고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점포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AI 결품 관리' 시스템도 도입했다. 매대 주변에 설치된 AI 카메라가 해당 매대의 상품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고객 구매 등으로 결품 발생시 점포 관리자에게 즉각 알림을 제공한다. 이밖에 점포 실내의 온·습도와 냉장고 등 장비의 온도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점포 통합관제 시스템', 직원을 대신해 고객에게 행사상품 현황이나 셀프 계산대 사용법 등의 안내를 제공하는 'AI 휴먼' 등의 기술도 적용했다.

또 DT 랩 스토어의 부속 점포로 미국의 '아마존 고'와 같은 무인점포가 함께 설치됐다. 롯데정보통신 직원을 대상으로 한 기술 테스트 점포로, 원하는 상품을 갖고 매장에서 나가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DT 랩 스토어의 궁극적인 목적은 미래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가맹점주에게 더 나은 수익과 만족을 줄 수 있는 기술과 정보를 연구하는 것"이라며 "우수한 디지털 기술을 가맹점에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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