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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개항 20년 만에 누적 물동량 5,000만t 돌파

코로나19에도 올해 사상 최대 물동량 전망

/자료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의 누적 항공화물 물동량이 누적 5,000만t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일 “지난달 27일 10시 58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애틀란타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화물기가 70t의 수출화물을 운송하면서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20년 만에 항공화물 누적 5,000만t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년 동안 인천공항을 통해 수출입된 물품의 가액은 약 15조 달러, 한화로 1경 7,224조 9,062억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인천공항 개항 시점인 2001년에는 120만t이었던 물동량은 2007년 255만t까지 증가했으며 2018년에는 최고 실적인 295만t을 돌파했다.



또 코로나19로 국제여객이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항공화물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개항 이후 최초로 물동량 300만t 돌파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이 이를 통해 글로벌 TOP3 화물공항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인천공항이 동북아 항공물류허브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항물류단지를 지속 개발했다. 현재 7개인 항공사 화물터미널 외에도 글로벌 특송사 전용터미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 오는 9월부터는 백신 등 바이오 의약품·신선식품·생물·동물 등의 환적대기 및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고 악천후에서도 안전한 처리가 될 수 있도록 ‘신선화물 전용처리시설’을 운영한다. 백신 운송 등 새로운 화물 수요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며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의 회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인천공항 항공화물 누적 5,000만t달성은 정부·공항공사·항공사·물류기업 등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여객기의 화물기 개조 등 항공물류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는 한편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항공물류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형 스마트 화물 터미널 등 항공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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