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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예비 후보 난타전에…민주당, 캠프 선대본부장 호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왼쪽 네번째)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위원들과 대화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26일 대선 경선 후보들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불러 네거티브 자제와 선거의 경쟁을 주문한다. 이는 대선 경선 후보간 네거티브가 우려할 수준에 도달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25일 "내일 오전 10시30분에 당 선거관리위원장과 각 후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간 연석회의가 열린다"며 "연석회의는 경선을 선의의 경쟁 구도로 만들기 위해 (선관위원장 주도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관위원장이 각 캠프에 선을 넘는 비방을 자중할 것과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말하고 관련 조치를 하게 될 것"이라며 "오는 28일 오전 8시30분에는 후보간 (대선 원팀) 협약식도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선관위와 각 후보 캠프 대리인은 매주 정례 회의를 열어 선거 관련 입장을 조율하고 있다. 민주당은 각 후보간 네거티브가 격화되자 26일 대리인 회의 대신 선관위원장과 각 캠프 총괄선대본부장간 회의를 열어 우려를 전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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