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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印 실적에…현대건설기계 눈높이 UP

中 매출부진 만회…목표가 줄상향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 건설현장에서 현대건설기계 장비가 작업하고 있다./사진 제공=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267270)가 원자재 값 상승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 회복과 비(非)중국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증권가도 현대건설기계의 목표가를 줄상향하는 추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현대건설기계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62% 상승한 5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5월 6만 8,200원의 신고가를 기록한 후 하락 반전, 5만 원 초반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22일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반등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현대건설기계의 반등은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부진을 타 지역에서 만회한 사실을 입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건설기계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526억 원, 707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5%, 68.3% 증가했다. 러시아 등 신흥시장과 코로나19 봉쇄조치가 있었던 인도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174% 증가하며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수요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있는 점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실적 호조세에 증권가는 현대건설기계의 목표가를 올려잡고 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둔화된 중국 건설기계 시장에도 불구하고 타지역의 성장세가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대건설기계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 3,000원에서 6만 8,500원으로 29.2% 높였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특별한 일회성 요인없이 두 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는 점을 볼 때 동사 이익 전망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 500원으로 6%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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