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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힘으로’ 이경훈, 최종일 3타 차 역전 우승 도전

PGA 투어 3M 오픈 3R

합계 9언더 선두와 3타 차

5월 첫 우승 후 2승 기회

이경훈. /AFP연합뉴스




이달 초 아빠가 된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총 상금 660만 달러) 최종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경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트윈시티스TP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12위다. 선두 캐머런 트링갈리(미국·12언더파 201타)에 3타 뒤져 있어 마지막 날 충분히 뒤집기가 가능하다.



이경훈은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첫 우승을 거뒀고, 이달 6일에는 첫 딸을 얻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아버지가 된 뒤 처음 출전한 대회다.

최종일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아직 우승이 없는 트링갈리가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인 가운데 통산 4승의 게리 우들런드(미국)와 매버릭 맥닐리(미국)가 1타 차 공동 2위(11언더파)에서 추격하고 있다. 샬 슈워츨(남아공), 지미 워커, 캐머런 챔프, 체즈 리비(이상 미국) 등이 2타 차 공동 4위(10언더파 203타)에 포진했다. 선두와 3타 이내에 15명이 몰려 있다. 강성훈(34)은 이븐파 공동 6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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