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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하나 이어 우리금융도 첫 중간배당… 주당 150원

우리금융 "중장기 배당성향 30%까지 점진 확대"

신한금융도 27일 실적 발표서 배당 입장 공개 전망





우리금융이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으로 주당 150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리스크가 계속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 4,197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최대 실적인 데다 전년도 연간 실적(1조 3,072억 원)을 6개월 만에 넘어선 규모다. 우리금융은 올해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2019년 및 올해 연말 배당성향을 고려해 이같은 중간배당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우리금융 측은 “(이번 중간배당으로) 그동안 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룹 자본비율을 고려해 손실흡수능력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약 3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까지 중간배당 규모를 결정하면서 올해 금융지주사들이 일제히 중간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날 KB금융은 지주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주당 배당금은 750원이다. 매년 중간배당을 실시해온 하나금융은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을 시행하기로 했다. 전년보다 200원 늘어난 수준이다. 신한금융은 오는 27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이후 중간배당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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