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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온,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향기마케팅 펼쳐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극 중 장면. /사진 제공=센트온




향기 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이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를 통해 향기 마케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향기 마케팅은 고객의 후각을 자극해 소비 활동을 촉진시키는 마케팅 전략이다.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는 프랑스 소설가 파스칼 키냐르의 동명 희곡을 각색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이다. 죽은 아내가 사랑했던 사제관 정원의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등을 악보에 기록한 실존 음악가 시미언 피즈 체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센트온은 극의 몰입도를 올리고 공연의 감동을 관람객이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공연장 전체에 향기 마케팅을 선보였다. 센트온 측은 활기찬 오후 햇살을 가득 머금은 푸른 잎사귀와 보드라운 꽃내음을 담은 싱그러운 정원의 향기가 공연장 곳곳에 풍성하게 발향됐다고 설명했다. 관람객들이 마치 실제 성공회 정원에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향기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향기 마케팅은 이미 다양한 공연, 전시와 결합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았다"며 "관람객이 콘텐츠의 매력을 더욱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길 원하는 공연 및 전시업계 쪽에서 향기 마케팅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dani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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