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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하반기에만 40개 점포 통폐합한다.





신한은행이 올해 하반기 40여개 점포를 폐쇄할 예정이다. 시중은행 대비 상대적으로 점포 통폐합이 더뎠지만 디지털 전환에 따라 신한은행도 점포 정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하반기 점포 통폐합 계획을 확정하고 조만간 영업점 통합 공고를 낼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말 오는 8월2일 논현역 지점 등 13개 영업점이 통폐합된다고 알린 상태다. 신한은행의 계획대로면 추가로 약 30여곳의 통합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대형 시중은행은 비대면 업무 증가 등에 따라 국민은행 83개, 하나은행 74개, 우리은행 58개 등 대규모 영업점 통폐합을 실시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21개만 정리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6곳을 줄이는데 그쳤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고객들의 금융접근성 개선에 주력하느라 영업점 통폐합 작업이 지연됐으나 이제 본격적인 속도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은 점포 운영에 따른 효율성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최근 점포 정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도심권의 영업점 유지비용은 연간 10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한은행이 40여개 점포를 폐쇄한다면 연간 500억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한편 신한은행을 포함한 국민, 하나, 우리 등 4대 은행은 올해만 160여개 점포를 폐쇄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별로 국민은행 50개, 하나은행 28개, 우리은행 35개 등이며 하반기에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금융당국은 영업점 폐쇄에 따른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통폐합 3개월 전에 고객에게 통지하도록 하고 있다.

/김광수 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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