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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젠코어, 10년 이상 빛내는 ‘자발광체’ 출시

전력공급 필요 없는 국내 유일 삼중수소 방산 부품

에이젠코어가 출시한 삼중수소 자발광체 제품. /사진 제공=에이젠코어




삼중수소 기술을 국산화한 국내 업체 에이젠코어(AGENCORE)가 방산전시회에서 제품을 선보인다. 삼중수소는 스위스 등 일부국가가 독점하고 있는 희귀한 방산부품 소재로 야광체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에이젠코어는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에서 개최되는 ‘방위산업 부품·장비 대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에이젠코어는 국내 첫 삼중수소 자발광체 제조업체로 삼중수소 공급, 삼중수소 자발광체 생산, 응용제품 개발을 주요산업 분야로 삼고 있다. 스위스와 미국 등 외국 회사들과 협업을 통해 제품을 전세계에 공급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에이젠코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극한의 환경에서 전력 공급 없이 삼중수소의 베타에너지를 이용해 10년 이상 빛을 내는 삼중수소 자발광체를 선보인다. 삼중수소 자발광체는 개인화기 및 화력무기체계용 야광가늠쇠뭉치, 팔꿈치포경 등에 필수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에이젠코어 관계자는 “삼중수소 자발광체의 국내 첫 제조업체로서 제조기술의 구축을 위해 삼중수소와 방사선 관련 분야의 뛰어난 인재들로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한국수력원자력(주) 핵심기술 이전계약 체결 및 해외 전문기관 기술교류 등 국내·외 전문가들과 다양한 협력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젠코어가 삼중수소 기술을 국산화하면서 그동안 수입산 삼중수소 부품소재에 의존해 가격 및 적기 납품 등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방산부품 기업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구철회 에이젠코어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국내 첫 삼중수소 자발광체 제조업체로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여러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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