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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CCTV 설치’ 국민 10명 중 8명 ‘찬성’

■리얼미터 현안조사-수술실 CCTV 설치

찬성 78.9% vs 반대 17.4%

연령·지역 등 관계 없이 찬성 높아

인천과 광주에서 대리 수술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11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관절 전문병원인 부평힘찬병원에서 한 관계자가 수술실 내 폐쇄회로(CC)TV 카메라로 수술 장면을 영상 녹화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8명이 수술실 CC(폐쇄회로)TV 설치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에게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 얼마나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78.9%(매우 찬성 48.8%, 어느정도 찬성 30.1%)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7.4%(매우 반대 6.4%, 어느정도 반대 11.1%)로 찬반 격차는 61.5%포인트였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3.6%에 불과했다.

/자료제공=리얼미터


CCTV 설치에 대한 의견은 지역·연령대·이념성향과 관계 없이 고루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은 찬성이 82.8%, 반대가 17.2%였고, 서울이 80.6%대 13.1%, 광주·전라의 경우 79.5%대 20.5%, 대구·경북은 70.6%대 19.4%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살펴보면, 50대는 찬성이 81.8%, 반대가 15.6%였고, 40대는 78.4%대 19.8%, 70세 이상은 75.2%대 22.6%, 60대는 73%대 23.1%, 20대는 71.7%대 17.6%였다. 특히 30대에서는 응답자의 93.3%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지지 정당별로도 찬성 의견이 우세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수술실 내 CCTV 설치에 더 적극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지지층 중 96.2%가 찬성한다고 응답했고, ‘매우 찬성’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74.1%에 달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68.8%였지만, ‘반대’가 28%로 전체 평균인 17.4%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5.6%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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