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코로나19 타액(침) 검체 채취 키트에 대한 유럽 인증(CE)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피검자가 일정양의 타액을 직접 용기에 넣는 방식으로 검체를 채취하는 제품이다. 일반적인 유전자증폭(PCR) 방식과 달리 검체를 채취하기 위한 별도의 의료 인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검체에 대한 리보핵산(RNA) 추출(Extraction) 과정도 생략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핵산 추출 과정 없이 약 15분간의 배양을 거치면 핵산 증폭이 가능하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범용 PCR 장비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PCR 검사와 유사한 수준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나타낸다”며“고 말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코로나19 항체 자가검사키트도 개발 중이다. 손끝의 혈액을 채취해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이력,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15분 내에 육안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정식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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