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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여단' 가고 '불독여단'이 왔다...美 새 기갑여단 한국 순환배치

미 1기갑사단 3기갑여단 전투단 국내 도착

미8군·2보병사단·한미연합사단 지원 역할

3보병사단 1기갑여단전투단은 본토 귀국

9개월마다 1개 여단씩 순환배치하는 차원

국내에 순환배치되는 미군 불독여단 기갑장비 등이 19일 부산 항만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제공=미8군




유사시 북한 도발을 억제할 한미연합전력의 새 기갑부대가 국내 순환배치를 시작했다. 일명 ‘불독여단’으로 불리는 미군 제 1기갑사단 예하 제 3기갑여단전투단이다.

미8군은 미국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에 주둔지를 둔 불독여단이 이달초부터 한국에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불독여단은 미8군과 미 제 2보병사단/한미연합사단을 지원한다.

불독여단은 9개월간의 국내 순환 배치 기간을 마치고 본토로 돌아가는 미 제 3보병사단 제 1기갑여단전투단(일명 레이더여단)을 대신한다. 미국은 지난 2015년부터 주한미군의 지상 전투병력중 1개 여단씩을 9개월마다 미국 본토 주둔부대와 순환배치해왔다. 불독여단은 미 기갑여단중 한국에 순환배치되는 열한번째 부대다.



미8군은 불독여단의 국내 도착 의미에 대해 "대한민국으로의 순환배치를 통해 더 많은 미군이 한반도의 작전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되며 한미 육군간 협력관계를 확대 및 발전시키는 한편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미8군과 미 제 2보병사단의 순환배치부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 육군의 지속적인 노력을 지원하고, 작전 전구 소요에 따른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미동맹을 한반도 뿐 아니라 역내안보의 핵심축(린치핀)이라고 평가해온 한미 양국의 입장과도 궤를 함께하는 대목이다.

불독여단의 궤도차량 및 기타 장비는 이미 부산항에 도착했다. 이중 궤도차량은 철도편으로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불독여단 소속 장병들은 주한미군 정책에 따라 한국에 도착하기 전에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PCR 검사를 받았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 도착 장병들은 방역차원에서 즉시 14일동안 격리된다.

한편 레이더여단은 임무를 마치고 본토 주둔지인 조지아주 포트 스튜어트로 돌아간다. 미 본토 수송 목록에는 에이브람스(M1 Abrams) 전차와 M2브래들리(M2 Bradley) 보병전투차량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장비 수송 과정을 통해 노후 장비의 적절한 유지 관리 및 운용을 하겠다는 게 미군측 설명이다. 이는 현재 미 육군 전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외 배치 전력에 대한 현대화 및 준비태세 확립 노력 일환이라고 미 8군은 전했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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