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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수사관들 개인차 타고 압수수색"…"개인차가 왜 노출되나"

김진욱 공수처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공수처 수사관들이 서울시교육청 압수수색을 나갈 당시 “개인 차들로 갔다”고 18일 말했다. (▶관련기사: [단독]공수처 ‘1호 사건’ 압수수색 전 보안 새나가)

김 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처음 김 처장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압수수색 사전에 취재진이 서울시교육청에 대기하고 있었던 것에 대해 묻자 “그날 아침부터 저희 (수사팀) 차량 움직임을 보고 있다가 시교육청에 있는 다른 기자에게 연락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이후 “관용차량을 타고 공수처에서 출발한 걸 기자들이 봤다는 거냐”고 추가 질문하자 김 처장은 “아마 개인 차들로 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전 의원은 “공수처 차량이어야 외부에 노출되는 것이지 개인 차량이 왜 노출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김 처장은 “수사보안 관련 내용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저희가 더 살펴보겠다”고만 답했다.

김 처장은 대신 관용차는 오후에 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후에 증거물을 가지러 (관용차량이) 간 것으로 안다”며 “(개인)차량의 움직임이 꼭 (서울시교육청을) 안 갔어도 차량이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빠지는 걸 보고 있어서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처장은 압수수색 정보 보안이 사전에 샜는지 “조사하고 필요하면 감찰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구민 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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