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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인덕원 유력에…30평형 호가 20억까지 상승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에 왕십리역과 인덕원역 추가가 유력해지면서 일대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인덕원역 일대 아파트의 경우 30평형 호가가 20억 원까지 나왔다.

수혜 단지로 평가 받는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의왕시에 위치해 있지만 인덕원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19년 입주한 이 단지 전용 84㎡는 4월 말에 15억 3,000만 원에 실거래된 데 이어 이달 6일에는 16억 3,000만 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현장에서 만난 중개업소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현재 호가는 17억~18억 원에 형성돼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은 인덕원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일부 집주인은 호가를 20억 원까지 올렸다.



인덕원역에서 차로 5~10분 거리인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 전용 84㎡는 지난달 27일 11억 6,500만 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단지 내 A 공인 관계자는 “근처에 있는 ‘엘센트로’가 15억 원을 돌파하면서 이곳도 실거래가와 호가 모두 오르고 있다”며 “단지 주민들은 GTX가 들어서면 15억 원 거래도 나오지 못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경영학과 교수)은 “부동산 가격은 입지에 따라 정해지는데 수도권에서의 입지란 결국 서울 접근성을 의미한다”면서 “서울 접근성 개선 기대감으로 GTX 호재 지역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서울보다 가격이 비싸지기는 힘들어 투자 관점에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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