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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페어웨이 미스 딱 한번

LPGA 마이어클래식 1R

'메이저 전초전' 선두와 3타차

5주만에 출전 최운정은 7위에

아이언 샷 하는 박인비. /AFP연합뉴스




세계 랭킹 2위 박인비(33)의 플레이는 화려하지 않지만 견고하다. 올 시즌 장타 순위는 140위(244.55야드)인데 페어웨이 안착률은 9위(80.87%)다.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는 3위(1.71개)다. 이를 바탕으로 평균 타수(69.321타)와 톱10 피니시율(75%)은 1위다.

박인비가 ‘메이저 전초전’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 상금 230만 달러) 첫날에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18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박인비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4명의 공동 선두 그룹(7언더파)에 3타 뒤진 공동 18위다.

이번 대회는 다음 주에 있을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점검 무대다. 이날 박인비의 드라이버 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난 건 딱 한 차례(12/13)였다. 다섯 차례 그린을 놓쳤지만 네 번 파 세이브를 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그는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뒤 후반에 4·6·8번 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인비는 경기 후 “샷이 완벽하지만 않았지만 타수를 잘 줄였다. 출발이 나쁘지 않다. 남은 라운드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고 했다. 이어 “다음 주 있을 메이저 대회에 앞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 드라이버부터 퍼팅까지 조금씩 가다듬어 조금 더 좋은 컨디션으로 다음 대회에 나가는 게 목표다”라고 했다.

모처럼 출전한 최운정(31)이 5언더파 공동 7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18번 홀(파5)을 이글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게 첫날을 마쳤다. 최운정은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한국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뒤 5주 만에 대회에 나섰다.

선두권은 혼전 양상이다. 2주 전 US 여자오픈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비롯해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찰리 헐(잉글랜드), 로런 스티븐슨(미국) 4명이 7언더파 공동 선두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리민(대만)이 6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세계 1위 고진영(26)과 허미정(32), 이정은(33)은 3언더파 공동 38위다. 김아림(26), 박성현(28), 2014년 우승자 이미림(31)은 이븐파 공동 86위로 발걸음이 무거웠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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