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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兆' 국내 최대 규모…메리츠證, 부동산PF 강자 우뚝

마곡 MICE단지 롯데건설과 컨소

PF대출 중 절반 1.1조 물량 인수

18개 동 건립…내달 1일 착공

"파크원·엘시티 넘어서는 규모"

마곡 MICE 복합단지 조감도 /사진제공=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008560)이 국내 최대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마무리하고 부동산 투자 강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메리츠증권은 2조 5,000억 원 규모의 서울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에 대한 PF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부동산 PF 사례로는 여의도 파크원(2조 1,000억 원)과 부산 해운대 엘시티(1조 7,000억 원)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마곡 마이스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차주로 하는 ‘서울시 마곡특별계획구역 CP1·2·3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PF 대출 인수 및 주관을 마쳤다. 메리츠증권은 롯데건설·SDAMC 등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19년 12월 SH공사로부터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대출에는 교보생명·DB손해보험·신협중앙회 등 43개 국내 금융기관이 참여했으며 특히 메리츠금융그룹은 2조 5,000억 원 규모의 PF 대출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약 1조 1,000억 원 물량을 인수했다.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67번지 일대 8만 3,000㎡(2만 5,000평) 부지에 지하 7층에서 지상 15층 규모, 연면적 82만 7,000㎡(25만 평) 18개 동으로 조성된다. 이는 강남 코엑스 면적의 2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총사업 규모는 약 4조 1,000억 원으로 올해 7월 착공해 오는 2024년 6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마곡 MICE 복합단지 내에는 10만 7,000평에 달하는 프라임 오피스 시설 외에도 1만 8,000평 규모의 컨벤션 센터, 3만 1,000평의 상업 시설과 400실 규모의 호텔 등이 들어서게 된다. 그 밖에도 파워글라스를 도입한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마곡 중앙 광장 등을 배치해 서울 서부권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를 주관한 이승환 메리츠증권 투자금융팀 이사는 “서울 마곡 MICE 복합단지는 장기적으로 서울 서부권역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사업”이라며 “대규모 공모 사업의 선두 주자인 SDAMC의 사업 계획과 컨소시엄 대표사인 롯데건설의 전폭적인 지원, 그리고 부동산 PF 분야의 강자인 메리츠증권의 전사적인 역량이 결합된 결과”라고 말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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