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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센터' G7사진 올린 날…스가는 바이든·文 자른 사진 올렸다

스가 총리 서있는 부분만 담아내

오른쪽에 있던 바이든·文 잘려

한국과 달리 日선 문제제기 없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G7 사진. 이 사진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잘린채 게재됐다. /인스타그램 캡처




정부가 13일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의 단체 사진을 올렸다가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잘라낸 사진을 올려 사진을 수정하는 등 논란이 있었던 가운데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도 같은 장면의 사진을 전체 모습의 절반만 담기게끔 자른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올렸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의 일부. /인스타그램 캡처


13일 일본은 스가 총리가 서 있는 왼쪽 부분만 담긴 형태로 사진을 잘라내 스가 총리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 이로 인해 오른쪽에 서 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등의 모습 담기지 않았다. 원본 사진은 13명이 찍었지만 7명의 모습만 나온다. 스가 총리는 이 사진과 함께 “국제 보건을 비롯한 세계가 직면하는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성과를 남길 수 있도록 논의를 주도하겠다”는 게시글을 남겼다. 하지만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삭제가 논란이 된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스가 총리의 인스타그램 사진에 대해서 별다른 이슈가 제기되지 않았다.

기념촬영 원본 사진에서 첫줄 맨 왼쪽에 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잘라낸 사진. /페이스북 캡처




대한민국 정부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G7 기념사진. 남아공 대통령의 모습이 잘렸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수정된 사진을 올렸다. /페이스북 캡처


앞서 정부가 올린 사진에는 원본 기념사진과 달리 앞 줄 맨 왼편에 서있던 남아공 대통령이 잘려있어 논란이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 대통령을 가운데로 당기기 위해 의도적으로 조작한 것이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이 이어졌었다.

정부는 논란이 일자 15시간만인 14일 “이미지 제작 과정에서 실수가 있어 수정되었다”며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까지 나온 사진으로 이미지를 수정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제작에 있어 보다 신중을 기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경림 기자 forest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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